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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부작용 예방하려면 사후관리 중요
지방흡입, 부작용 예방하려면 사후관리 중요
  • 유원희 기자
  • 승인 2018.01.1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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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스컬팅&안티에이징 클리닉 레이클리닉(원장 조윤주)이 지난 2015년 한 해 내원 상담한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원 전, 지방흡입을 희망했던 환자가 절대 다수인 80%가 중도 비만 이하의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지어 이들 중 정상체중(28%)이거나 저체중(18%)인 경우가 46%로, 실제 지방흡입이 필요한 집단인 고도비만 이상의 환자군(20%)에 비해 2배가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주 원장은 “최근 지나치게 마른 몸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불필요한 지방흡입 시술이 만연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방흡입술로 인해 기대할 수 있는 하는 만족도에 한계가 있고, 부작용 발생의 위험도 감안해야 하므로, 무조건적인 수술적 처치보다는 비수술적 케어를 고려하는 등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인 지방흡입술은 국소적으로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흡입하여 제거하는 수술로, 진공 펌프, 캐뉼러(cannula) 등을 활용해 음압을 유발하거나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시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시술 부위의 범위와 흡인량에 따라 다르지만, 복부, 엉덩이, 대퇴부를 흡인할 경우 약 2시간, 기타 작은 부위를 흡인할 경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지방층이 두꺼울 경우 한 번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여러 번의 반복 시술을 통해 지방을 제거해야 하며, 시술 후 출혈, 감염, 피부 괴사, 섬유부종화, 셀룰라이트, 변형 및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방흡입 시술 후 대표적인 부작용인 셀룰라이트로 고민인 경우가 많고, 지방흡입 시술 후 불균등한 지방 흡인이나 얕은 피부 밑 지방층의 과도한 흡인에 의해 혈관, 근육세포, 지방세포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체액과 혈액 그리고 세포가 엉켜 붙어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인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어 수술에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지방흡입 시술 후에는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시술 부위의 근막 손상은 나중에 지방세포가 생성된 후에도 림프순환 또는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을 방해하여 심한 경우 조직의 괴사, 원인불명의 신경통증을 유발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 원장은 “부작용 예방과 지방흡입 후 섬세한 관리 및 부작용 예방 및 개선을 위해 이를 위한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하며 고도비만이 아닌 경우, 지방흡입의 기대효과가 낮을 수 있다"며 "비수술적 요법이 그 대안이다"라고 설명한다. 최근 비수술의 지방흡입 대체시술의 경우에도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만큼 중도비만의 이하의 경우, 만족도가 높다고 조원장은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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