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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일수록 운동 전 준비운동으로 부상사고 예방해야
추운 겨울일수록 운동 전 준비운동으로 부상사고 예방해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1.2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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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속에도 겨울스포츠 매니아들은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삼삼오오 겨울스포츠를 즐기러 스키장, 눈썰매장 등으로 향한다. 하지만 눈에서 즐기는 스포츠는 짜릿하고 흥미롭지만 자칫하면 커다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연에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스포츠 안전사고실태조사에 의하면, 스키 및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 중 64.4%가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겨울 스포츠의 위험도는 은 편이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다가 가장 많이 사고를 당하는 부위는 무릎이다. 눈 위에서 넘어질 때에는 보통 무릎이 가장 먼저 닿는 경우가 많고, 가파른 경사에서 방향을 급하게 전환을 하다 보면 무릎이 꺾이면서 인대가 손상되게 된다. 그 외에도 가속도를 즐기다가 타인과 부딪히게 되면 엉덩이뼈나 척추골절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스노보드의 경우에는 두 발이 보드에 묶여 있기 때문에 더 부상 위험이 큰 편이다. 스노보드는 앞뒤로 넘어지면서 팔로 지탱을 하다가 입게 되는 손목 골절 부상이 많다. 손으로 땅을 짚다가 그 충격이 팔과 어깨까지 전달이 되는 것이다.

스키 부상으로는 십자인대 파열이 많다. 지면에 닿은 발이 외부의 충격을 입으면서 무릎이 굽혀진 채 충격을 입게 되는 부상이다.

화성시 향남 고려 정형외과 이준용 원장은 “겨울스포츠를 하기 전에는 필수적으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에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리가 간다.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준 후, 유연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에는 부상이 가벼워 보이더라도, 통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을 권한다. 통증이 지속될 때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척추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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