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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태수, 사극 연기도 탄탄했던 배우였는데
故 전태수, 사극 연기도 탄탄했던 배우였는데
  • 김선우
  • 승인 2018.01.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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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사진자료)

배우 전태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故 전태수는 톱여배우였던 누나의 후광에서 벗어나 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연기자였다. 준수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배우의 길을 다져가고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크다.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좋은날'로 데뷔한 故 전태수는 SBS 대하사극 '왕과나', KBS2 청춘사극 '성균관스캔들'에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0년 SBS 드라마 '괜찮아아빠딸'에서 첫 주연을 맡은 전태수는 MBN '왔어왔어제대로왔어' JTBC '궁중잔혹사-꽃의 전쟁' MBC '제왕의딸 수백향'에서 연이어 주연급 역할을 맡았다.

특히 준수한 외모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로 악역을 주로 연기해왔는데 조연급이었던 '왕과나'에서도 주인공 김처선(오만석 분)을 괴롭히는 내시 역을 비롯해 첫 주연작인 '괜찮아아빠딸'에서도 쟁쟁한 부모 아래서 유약하고 삐뚤어지게 자란 남자를 열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극에 많이 출연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린 '왕과나'와 '성균관스캔들'을 비롯해 '꽃의전쟁' '수백향' 등 사극에 출연했다. 이 작품에서도 주로 야망이 가득한 인물을 연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꽃의전쟁'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은 뒤 어둠의 무사로 복수를 꿈꾸지는 여전히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외모도 준수하고 연기력도 좋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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