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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솔레유’ 김은희 대표, 현대인들에게 상쾌한 쉼터를 제공하다
‘르솔레유’ 김은희 대표, 현대인들에게 상쾌한 쉼터를 제공하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18.01.23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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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솔레유’의 김은희 대표 (사진=심정보 기자)

예전과 달리 중국발 미세먼지나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풍경을 우리는 심심찮게 목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아파트와 고층빌딩 숲으로 가득한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맑은 공기를 비롯해 자연의 품이 더욱 그리워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시대 흐름을 반영해 도시에서 나만의 개인정원을 꾸리길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 바로 최신 트렌드의 플라워샵들이다. 기존 업체들처럼 단순히 꽃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까지 구비해 놓아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가드닝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이처럼 열의는 있지만 여전히 서투르기만 한 초보 플라워리스트들에게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해 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르솔레유’의 김은희 대표를 만나 그들이 말하는 늘 발전적으로 움직이는 운영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17년도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접어들 즈음, 수강생분들과 카페 ‘투셰 모나모’ 외부 가드닝 작업을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워낙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지만 외부 작업의 경우, 클래스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는 또 다른 부분들이 많죠 현장에서 수강생분들과 함께 의논하며 작업하는 야외가드닝 클래스는 현재 르솔레유에서 처음 시도하는 클래스에요.
  
또 얼마 전에는 시즌인 만큼 크리스마스 리스 작업을 하러 제주도 출장도 다녀왔어요. ‘개우지코지’라는 펜션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인데 제주도에서 굉장히 웅장하고 멋있는 곳으로 유명한 카페에요. 현장으로 나가 식물을 이용해 공간 장식을 할 기회가 많아 플랜팅아티스트로서 보람을 느껴요.

Q. 18년도 계획이 있다면?

식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꽃 뿐만이 아니라 식물을 판매하는 플라워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르솔레유만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새롭게 개정된 2018년도 가드닝 전문교재를 발간할 예정이에요. 가드닝에 관련해서 가장 적합하고 전문적이며 트렌디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있는 책이라고 자부합니다.

또 18년도부터는 르솔레유, 그리고 저희 수강생분들만을 위한 화기를 직접 제작 및 수입하기로 결정했어요. 같은 식물을 심더라도 어디에 어떻게 심느냐가 그 식물의 분위기와 느낌을 결정하거든요. 내년에는 르솔레유에서만 보실 수 있는 아이템이 더욱 많아질거에요. 그리고 이 모든건 르솔레유와 함께 해주시는 수강생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Q. 르솔레유를 끌어가는 원동력은?

원동력은 수강생분들의 실력이죠. 수강생분들이 제 자존심 자랑이며 원동력입니다.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수강생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멀리서 매주 배우러 오시는게 만만치 않으실텐데 르솔레유만의 세련되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좋아해주셔서 멀리까지 배우러 오신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죠.

르솔레유 대표 김은희는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그래왔으며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동종업계 경쟁자라는 생각이 아니라 저희 르솔레유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

 

 

2017년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고, 믿어주시고, 르솔레유가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제일 기분이 좋았던 말은 ‘르솔레유는 무언가 다르다’는 말이었어요. 그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서 내년에는 가드닝 전문스쿨로서 언제나 새로운 모습, 새로운 디자인으로 상품이 아닌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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