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애간장’ 6회에서 한지수(이열음 분)는 갑자기 찾아온 두통 때문에 길을 건너다 본인을 향해 돌진하는 차량을 보지 못했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녀의 생명의 은인은 큰 신우(이정신 분)이었던 것.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간 한지수는 갑자기 자신을 꼭 안은 낯선 이의 행동에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고마워”라는 한 마디를 듣는 순간, 목소리의 주인공이 그토록 그리워한 신우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며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이렇듯 눈물겨운 만남이 다시 이루어진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떠한 일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한지수는 작은 신우(서지훈 분)와도 마주하게 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근으로 인해 10년 만에 가람도에 돌아온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바닷가로 향했다. 그 곳에서 “아줌마 사실은 저도 하나도 못 잊었나 봐요… 그래서 이건 제가 더는 가지고고 있음 안 될 거 같아서요... 너무 늦게 돌려 드려서 죄송해요…”라 후회가 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끼고 있던 반지를 뺐다. 하지만 저만치 굴러간 반지는 누군가의 발끝에 멈추어 섰고, 한지수의 눈앞에는 10년 전 모습 그대로인 작은 신우가 서있어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Queen 박유미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