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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산업단지 많은 인천시 미세먼지 수준은?
발전소, 산업단지 많은 인천시 미세먼지 수준은?
  • 전해영
  • 승인 2018.01.25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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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고 또 줄어…사업장 배출허용량 감축 등 영향

인천광역시가 발전소, 산업단지 등 대형사업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량를 감축하고 노후 경유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발전소, 산업단지, 공항,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미세먼지 관리 대상을 2016년 61개에서 74개로 확대하고, 사업장별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허용량을 감독해 2015년보다 2017년 배출량을 1,104톤 줄였다.

또한 2017년 1만4,500대의 노후 운행차에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했고, 올해도 1만8,050대 노후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수도권매립지 주변 초등학교, 노인정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시민 건강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인천시는 9개 화력발전소, 공항,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국가기반시설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으로 산업 부문 오염원이 대기오염 배출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이 같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15년 53㎍/㎥이었던 미세먼지(PM10) 농도가 2016년 49㎍/㎥, 2017년 46㎍/㎥까지 낮아졌다. 초미세먼지(PM2.5)도 2015년 29㎍/㎥에서 2016년 26㎍/㎥로 줄고, 지난해에는 국가 기준인 25㎍/㎥까지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정부가 용역중인 ‘수도권 대기환경 시행계획 변경’ 방안이 나오는대로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강화해 시행할 계획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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