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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적인 멋...불국사부터 토함혜서 청국장까지
경주 황리단길, 맛집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적인 멋...불국사부터 토함혜서 청국장까지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8.01.27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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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여행은 그저 경치와 그 특산품뿐만 즐기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 지역의 핫플레이스 그리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이름 있는 곳 등을 파악하고 찾아가야 더 깊은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경주는 국내 여행지 중 다양한 2030세대부터 가족단위 여행객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황리단길은 젊은 층에게 관심을 받으며 SNS상에 관련 맛집과 카페, 브런치 가게 등 다양한 곳을 품고 있는 거리다. 하지만 경주 특유의 한국적인 분위기, 인테리어 등은 놓치지 않고 각 식당의 메뉴 역시 한국적인 맛을 지니고 있는 곳이 많다. 이는 경주 내에 콘텐츠가 적절히 조화롭게 이뤄졌다는 평을 받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게 하고 있다.

불국사는 황리단길과 반대로 젊은 세대보다 과거 수학여행지로 불국사를 찾았던 청장년층에게 더 인기 있는 여행지다. 천년고도 신라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으며 다보탑과 석가탑 등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역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경주 내 약 2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토함혜에서는 한국의 맛 청국장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경주 토함산 황토지장수로 만들어진 청국장은 어린아이부터 나이가 든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깊은 향과 구수한 맛을 자랑하며 1999년부터 이어져 온 그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청국장뿐 아니라 갈비찜과 보리밥 등은 한국인들을 포함해 외국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토함혜 율려한식은 경주맛집 중 음과 양의 조화를 지키는 한정식 한상차림을 내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절제와 조화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제철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식사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경주는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니고 있어 사계절 내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가을에 핑크뮬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러 가기도 좋고 경주월드나 보문단지를 즐기는 것도 좋다.

토함혜 관계자는 “경주는 한국적인 콘텐츠를 다양하게 품고 있는 곳이며 최근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찾아주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건강한 한상차림을 내어주고 한국적인 맛을 추억으로 남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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