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지나가고 한파가 몰려오며 코건강에 이상이 있던 이들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에서 한파로 이어지는 기상상황에 따라 코건강에 주의해야 하며, 평소부터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심한 이들은 과 비염이나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등을 의심해보고, 증세가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에 머물며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정책과 차량 2부제 등이 논란이 됐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며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했지만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평소 코건강에 이상을 느끼는 이들은 더욱 불편함과 통증 등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한 기업체는 코건강을 위한 코세척, 비강세척의 필요성 확산을 위한 코세수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의한 증세와 함께 평소 거친숨소리나 건조한 코, 과다한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비중격만곡증, 비염, 축농증 등에 대해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용 목적만이 아닌 기능개선을 위한 코성형수술은 비중격만곡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코막힘이나 콧물에 대해 단순 코감기나 비염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중격만곡증은 비중격이 휘어지는 등의 구조적 이상을 일으켜 만성적인 코막힘 증상 등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비중격은 연골과 골판으로 이루어져 콧등과 코끝을 지지하고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칸막이 역할을 한다. 비중격은 코의 호흡뿐만 아니라 흡입한 공기의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며, 불순물을 정화하고 배출하는 등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을 담당함과 동시에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중격만곡증은 선천적,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호흡을 불편하게 하고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지속적인 코막힘으로 인한 구강호흡으로 목과 기관지 등의 건강도 악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증세가 심해질 경우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축농증, 비염과 수면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코성형수술을 통한 기능적인 개선과 미용적인 개선을 원한다면, 다양한 경험과 안전한 시스템 등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격과 광고만 보고 병원을 찾았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삼성성형외과 박영진 대표원장은 “비중격만곡증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단순 코감기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 인후두염이나 구내염 등의 증상과 동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일시적 호전이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코의 구조적 이상에 의한 질환이므로 코성형 등의 수술적 치료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원장은 “휘어진 비중격을 원래대로 교정하는 기능적인 코성형과 함께 미용적인 부분의 개선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안전성을 위해 이학적 검사와 내시경 검사, X-ray, CT, MRI 등을 통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분석 후에 수술을 진행합니다. 또 개인적인 실손보험적용으로 실비가 지원되는 부분도 있으니 비용부담이 되는 분들은 상담을 통해 확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