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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1위 제이슨 데이, 1년8개월만에 부활샷
전 세계1위 제이슨 데이, 1년8개월만에 부활샷
  • 류정현
  • 승인 2018.01.31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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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데이.


전 세계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부활샷을 날렸다. 
 
데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 18번홀(파5)에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유럽의 강자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연장전을 벌인끝에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최종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둘은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5차례 연장전 끝에 다음날 다시 연장전에 나섰다.

전날과 달리 승부는 6번째 연장전에서 갈라졌다. 노렌이 페어웨이에서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연못에 빠진 반면 데이는 세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뽑아내 이틀에 걸쳤던 긴 연장전을 마감했다.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1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무엇보다 지난해 겪었던 극심한 슬럼프를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년전  세계랭킹 1위였던 그는 그동안 한 개의 우승컵도 추가하지 못하고 세계랭킹 14위까지 추락했다.

1년 8개월만에 우승한 데이는 "앞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면 잃었던 세계랭킹 1위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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