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지니먼트 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 보기 3개를 기로해 최종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처음 출전한 PGA투어 대회라고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김시우(23)는 2타를 잃어 공동 62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우승 트로피는 체즈 리비(미국)를 연장전 끝에 따돌린 개리 우들랜드(미국)에게 돌아갔다.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우들랜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7타를 줄이는 맹타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한 뒤 첫번째 연장에서 파를 지켜보기에 그친 리비를 제쳤다.
전날 공동선두 리키 파울러(미국)는 2타를 잃고 공동 11위(12언더파 272타)로 내려앉았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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