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사연 고백으로 새삼 화제다.
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정봉주' 전 의원이 올랐다. 정봉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신청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가 된 정봉주 전 의원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월 9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이번 사면과 연관된 숫자 관련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제 의원회관 사무실 번호가 644호였다. 그런데 (특별 사면 인원이) 6,444명이다. 또 사면 당일 귀국 항공편 역시 644였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한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사면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내가 복권 이후) 외부자에서 내부자로 들어와 균형을 잡기 전에 (안 대표가) 잽을 날린 것"이라고 해석을 내놓는다.
그는 "(내가) '안철수 대표는 온갖 정치 일정의 목표를 대통령이 되는 것에 맞춰놓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서 (안철수 대표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이 안 좋은 것 알고 있다"고 덧붙인 후, "1월 보름쯤 SNS에 '안철수 나와라!'라고 한 줄을 남길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복권과 그 뒷이야기, 그가 안철수 대표에게 보내는 흥미진진한 메시지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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