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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부활의 나래 폈다
배상문, 부활의 나래 폈다
  • 류정현
  • 승인 2018.02.13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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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배상문(32)이 부활의 나래를 활짝 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 9경기 만에 컷 통과했고 아깝게 톱10을 놓쳤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공동 8위 그룹에 딱 1타 모자란 성적이다.

배상문은 군제대 뒤 PGA 투어로 돌아온 뒤 8차례 출전했지만 컷 탈락이 없던 CJ컵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 대회 전까지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하며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군에서 제대하고 복귀한 뒤 처음으로 컷을 통과했고 톱10 입상에 버금가는 성과를 올려 기량이 전성기 때 수준에 근접했음을 알렸다.

1타 차로 '톱10'진입에 실패했지만 배상문은 이번 대회를 통해 페덱스컵 랭킹을 208위에서 152위까지 끌어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상문은 16일 개막하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 달러)에 출전해 복귀 후 첫 '톱10'에 도전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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