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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3년 만에 60타대 톱10 눈앞
타이거 우즈, 3년 만에 60타대 톱10 눈앞
  • 류정현
  • 승인 2018.02.26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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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부상에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 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톱10' 입상의 파란불을 켰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우즈가 60대 타수를 작성한 것은 2015년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68타 이후 3년 만이다.

우즈의 성적은 3라운드까지 선두 루크 리스트(미국)에게 7타 뒤진 공동 11위(이븐파 210타)여서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도 충분히 가능한 위치다.

우즈는 전반 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냈다. 이어 13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기세를 올리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15번(파3), 1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하며서 주춤했다.

다행히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언더파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날 고질적인 티샷 불안은 사라졌고 아이언샷 역시 안정적이었다. 그린 적중률이 72.2%에 이르렀다. 경기 후 우즈는 "내일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내가 할 일은 최대한 스코어를 줄이는 것이다"라며 상위권 입상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무명의 리스트는 1타차 단독 선두(7언더파 203타)에 오른 가운데 저스틴 토머스(미국)는가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역전을 노린다. 한국선수는 안병훈(27)이 1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1오버파 211타)에 자리했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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