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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KIBA 프로암 바둑리그 우승, 플레이오프 돌입
서울 KIBA 프로암 바둑리그 우승, 플레이오프 돌입
  • 류정현
  • 승인 2018.02.2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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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암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KIBA. 사진 | 한국기원

프로기사와 아마선수의 경계를 넘어선 승부가 펼쳐졌던 프로암 바둑리그가 정규리그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25일 한국기원에서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의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9R)와 폐막식이 진행됐다. 통합라운드 형식으로 진행된 9라운드는 10개팀 5경기가 동시에 개시됐다.

대진은 전남 한국바둑고 vs 부산 이붕장학회, 서울 원봉루헨스 vs 강원한우, 서울 푸른돌 vs 서울 KIBA, 경기도 의정부시 vs 대구 덕영, 화성시 vs 사이버오로. 상위 5개팀이 진출하는 '5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치러진 9라운드는 정규리그 최종 경기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5개의 경기 중 4경기에서 무승부가 등장했다. 승부가 결정된 경기는 대구 덕영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3-1로 승리한 경기 단 한판 뿐이었다.

서울 KIBA, 대구 덕영, 서울 푸른돌, 서울 사이버오로, 강원한우가 5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KIBA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패배하지 않으며 무패(6승 3무?승점 15점)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2위는 대구 덕영으로 승점 14점(6승 2무 1패)을 기록했다. 9라운드 종료 후 김지명 캐스터의 진행으로 열린 폐막식에는 양건 운영위원장의 폐막사에 이어 정규리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단체 시상에서는 서울 KIBA이 우승에 올랐고 대구 덕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개인 시상에서 5연승상은 서울 KIBA의 정서준 초단, 서울 사이버오로의 김동희 아마, 대구 덕영의 홍무진 3단이 공동 수상해 각각 100만원 상당의 SG 의류교환권이 주어졌다. 우수심판상은 이용찬 7단, 우수프로상은 정서준 초단(서울 KIBA)이, 우수아마상은 장현규 아마(대구 덕영), 우수감독상은 이강욱 3단(서울 KIBA)이 수상했다.

5강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3일부터 스탭레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 3일에는 4위 서울 사이버오로와 5위 강원한우가 맞붙는다. 승리한 팀은 3월 4일에 3위 서울 푸른돌과 대결하게 된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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