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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보이스피싱’ 주의…피해예방 활동 있을 것
어르신, ‘보이스피싱’ 주의…피해예방 활동 있을 것
  • 전해영
  • 승인 2018.02.2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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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홍보방안의 일환으로 경로당 어르신에 대한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연간 5,400여명에 달하고, 인당 피해금액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이에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원 8개 대학과 연계해 어르신을 찾아가 상황극, 퀴즈, 게임 등을 통해 피해사례 및 예방요령 등을 전파한 금감원은 28일 교육·홍보 활동이 우수한 3개 대학을 선정, 시상했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팀이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동영상 ‘심청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봉사가 보이스피싱을 당해 눈이 멀게 되고, 물에 빠진 심청이가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가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왕이 심봉사의 눈을 뜨게해주는 내용이다. 친숙한 전래동화 심청전을 보이스피싱 범죄와 연관시켜 각색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백세인생’ 이애란의 ‘안속는다 전해라’ 캠페인송과 함께 노래·율동 등이 수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대한노인회에 제공하는 등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고령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홍보방안을 적극 발굴,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금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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