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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빈소, "후회의 복습을 하고 있다"... 과거 인터뷰 새삼 눈길
故 조민기 빈소, "후회의 복습을 하고 있다"... 과거 인터뷰 새삼 눈길
  • 정유미
  • 승인 2018.03.1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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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故 조민기 빈소가 서울 건국대 병원에 차려져 주목 받고 있다.

10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조민기 빈소’, ‘조민기 유서’ 등이 잇따라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9일 별세한 조민기의 빈소에는 최근의 상황을 반영한 듯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쓸쓸한 조민기 빈소 그리고 유서 같은 인터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색다른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해당 게시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조민기는 “차범석 선생님에게 연극개론과 희곡론 수업을 들었다. 왜 그 때는 훌륭한 선생님, 큰 가르침이라는 걸 알지 못했던 걸까. 차범석 선생님 수업 때 필기했던 노트들을 다시 보면서 채우려는 복습이 아니라 후회의 복습을 하고 있다.”라며 “하늘이 멋있는데 하늘 한번 올려다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저렇게 큰 한강이 있는데, 그게 멋있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멋있는 것들을 멋있다고 느끼면서 싶다.”고 말해 색다른 의미를 전했다.

한편, 조민기는 1982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으며,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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