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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 부활샷, 복귀 첫 우승 기회 잡나
'황제' 우즈 부활샷, 복귀 첫 우승 기회 잡나
  • 류정현
  • 승인 2018.03.12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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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3·미국)가 복귀 후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선두코리 코너스(캐나다)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연속 공동 2위를 유지한 우즈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게 돼 무려 4년 7개월 만에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다.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복귀와 재활을 반복하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다시 PGA 투어 대회에 복귀했다. 이후 제네시스 오픈, 혼다 클래식에 출전했고 혼다클래식에서 12위에 오르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우즈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10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코너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기세를 올린 우즈는 10번 홀에서도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8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3번홀(파3) 티샷이 왼쪽 러프를 향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면서 선두를 내줬지만 곧바로 14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우즈와 함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8언더파 205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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