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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의 자화상, tvN <라이브> 배종옥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의 자화상, tvN <라이브> 배종옥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3.1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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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라이브(Live)’]

배우 배종옥이 대한민국 50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 깊숙이 스며 들었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 이하 ‘라이브’)에서 배종옥이 연기하는 안장미라는 인물이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배종옥은 안장미라는 이름 하에 엄마, 아내, 딸 그리고 여자라는 4가지 이름을 더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 특히 4,50대 여성들의 심금을 울렸다.

엄마를 그저 밥 해주는 사람으로 여기는 딸과 아들, 인생을 살아가는 동반자이자 사랑하는 남편의 무관심, 평생을 내 편이 되어 키워주셨지만 이제는 이별을 해야 하는 부모님, 그리고 4,50대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누구나 받아들이게 될 시간이라지만 결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갱년기. 이는 우리의 삶과 너무나도 밀접하기에 안장미가 보여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한때는 화끈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쿨한 멋진 여성이었지만 거스를 수 없는 삶 앞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된 그녀이기에 더욱더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는 안장미가 앞으로 어떠한 삶을 만들어 나갈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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