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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RSV·로타바이러스 등 감염병에서 자유로울까?
산후조리원, RSV·로타바이러스 등 감염병에서 자유로울까?
  • 전해영
  • 승인 2018.03.13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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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산후조리원 임산부 및 신생아의 감염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내 환경가검물을 채취,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로타바이러스(Rotavirus)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RSV 감염증 환자 신고 건수는 2018년 8주에 267명으로 전년 동기간 13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잘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관리가 필요하다.

RSV는 급성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매년 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성인의 경우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상기도 감염)을 보이지만 영유아에서는 하기도 감염을 일으켜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발생한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서 봄까지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발열, 구토에 이어 수양성 설사 등 급성위장관염을 유발하며 특히 0~6세에 발생이 높은 감염증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보건소와 공동으로 연수구 4개소, 남동구 6개소, 서구 9개소 총 19개소의 산후조리원을 선정해 RSV와 로타바이러스를 주기적으로 검사 할 예정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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