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망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4월 22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방지에 나선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부는 3∼4월 논·밭두렁 태우기나 청명·한식일 묘지 단장 작업 등으로 인한 입산객 급증에 대비해 산불 기동단속반도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우선 도청 및 시·군, 읍·면·동 공무원, 감시원·진화대 등 산불 취약지와 등산로 주변에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형 감시 활동을 펼친다. 여기에 임차 헬기 2대를 투입, 입체적인 산불 예방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 산림 내 묘지 관리를 위해 불을 놓는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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