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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축·반려동물 전염병 예방접종 실시…광견병 백신 자가비용 ‘3,000원’
인천시, 가축·반려동물 전염병 예방접종 실시…광견병 백신 자가비용 ‘3,000원’
  • 전해영
  • 승인 2018.04.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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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해 내달 25일까지 춘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은 소 유행열, 돼지 일본뇌염, 광견병 등 국내 발생 우려가 있고 사전 예방이 가능한 주요 가축전염병 14종에 대해 소, 돼지, 개, 닭 등 가축 148만여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 탄저·기종저, 돼지 일본뇌염과 같이 해당 동물을 직접 진료한 수의사가 투약해야 하는 수의사처방대상 백신은 공수의사가 관내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하고, 돼지열병과 닭 뉴캣슬병 등 처방제 제외대상 약품은 축산농가에 약품을 공급해 자가접종하게 된다.

특히 개 광견병 백신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강아지에게 1회 접종한 후 6개월 경과 시점에 재접종하고, 매년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광견병 백신은 수의사처방대상 약품으로 소유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관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하고, 한 마리당 3,000원의 접종시술비만 소유자가 부담하면 된다.

인천시는 최근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고려해 이번 예방접종 기간 동안 축산농가에 대해 차단방역 요령와 함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필요성을 집중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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