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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약수터 등 먹는물 수질 안전 강화한다
전라남도, 약수터 등 먹는물 수질 안전 강화한다
  • 전해영
  • 승인 2018.04.0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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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군 지정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먹는물관리법에 따르면, ‘먹는물 공동시설’이란 여러 사람에게 먹는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했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말한다.

전남지역 먹는물 공동시설은 14개 시군에 60 개소가 있다. 순천 10개소 등 48개소의 약수터, 여수 3개소 등 11개소의 우물, 장성 1개소의 샘터가 지정돼 있다.

최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약수터 이용객이 많아지고, 기온 상승으로 미생물 활동도 활발해져 먹는물의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 수질 기준 적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직접 시료를 모아 수질검사를 할 방침이다.

적합 여부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여시니아균 등의 미생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 질소, 페놀, 벤젠, 톨루엔 등의 유기물질 ▲색도, 탁도 경도 등의 심미적 영향물질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항목을 포함한 총 47개 항목을 검사해 판단한다.

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수질검사 결과를 해당 시군에 즉시 통보해 일시 사용 중지토록 하면, 시군은 주변의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하게 시설을 정비하거나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재검사를 해야 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약수터 정밀 수질검사를 통해 도민은 물론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안심하고 마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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