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국내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김지현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김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중 강풍으로 2, 3라운드가 취소 되는 우여곡절 끝에 36홀 경기로 축소되어 재개된 최종 라운드는 선두권이 무너지는 이변을 연출했다.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김수지는 마지막날 1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4위, 공동 2위였던 김현수는 2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10위, 함께 공동 2위였던 최혜용은 4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2언더파로 공동 26위를 기록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권이 무너지는 사이 공동 31위였던 오지현은 7언더파 데일리 베스트를 몰아치며 최종 8언더파 134타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최종 우승자 김지현은 4언더파 노보기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컵과 함께 상금 1억2천만원을 거머줬다. 올해도 ‘지현’ 파워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Queen 김원근 골프전문기자 ] /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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