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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행복, 연애 여부가 좌우"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행복, 연애 여부가 좌우"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8.04.1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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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의 행복감은 연애 여부로 좌우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전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한 ‘연애와 행복’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듀오와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의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들은 연애, 결혼, 출산 중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으로 ‘연애’(남 56.6%, 여 54.2%)를 꼽았다. 그 이유는 ‘(연애가) 심리적인 풍요를 줄 것 같아서’(남 46.4%, 여 40.5%)란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그 뒤를 이어 ‘결혼’ (남 38%, 여 38.7%), ‘출산’(남 5.3%, 여 7%)이 꼽혔다.   미혼남녀가 연애를 크게 기대하는 이유는 연애 여부에 따라 행복지수가 크게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체로 연애 중인 커플, 그 중에서도 결혼을 전제로 한 커플이 솔로보다 훨씬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일 때가 각각 62.05점, 62.43점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솔로 남성(50.53점)’과 ‘솔로 여성(52.45점)’은 전체 평균치(55.7점)보다 낮았다.

한편, ‘2018년 행복 기대 지수’는 57.23점(남 54.75점, 여 59.59점)이다. ‘2017년 행복 기대 지수(54.38점)’보다 2.85점 올랐다. 이 역시 교제 중인 연인이 있을 때 행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그룹은 60.78점,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교제 중’은 59.12점, ‘교제하지 않음’은 54.72점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박수경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남녀들은 연애, 결혼 등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라며 "사랑하기 어려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으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는 미혼남녀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듀오는 미혼남녀들의 연애와 사랑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오는 1996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2030 결혼 리서치’를 기획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489명, 여성 511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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