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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사고 예방’ 고령 운전자 자격 기준 강화, 도로 노면도 개선키로
‘화물차 사고 예방’ 고령 운전자 자격 기준 강화, 도로 노면도 개선키로
  • 전해영
  • 승인 2018.04.1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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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끊이지 않는 위험물 운반 화물차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창원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사고를 조사, 7건의 개선 사항을 발굴해 관련 기관에 이행을 권고했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위험물 운반 화물차 관련 전반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고령 운전자 사고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자격유지 검사 규정과 사고경력 운전자에 대해 벌칙 규정을 신설하는 등 고령 운전자 및 사고경력 운전자에 대한 자격기준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사고구간은 최대경사 약 6.3%로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과속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노면상태가 불규칙해 안전성과 주행성 확보 차원의 도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창원시에 도로 노면을 개선, 긴급 정차·제동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경찰청에는 차량 속도를 제한하기 위한 구간단속시스템을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위험물을 운반하는 화물차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고, 각 부처에 권고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이행 실태를 관리해 적극적으로 개선사항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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