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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소렌스탐 이후 최고 선수!" 극찬
박인비 "소렌스탐 이후 최고 선수!" 극찬
  • 류정현
  • 승인 2018.04.26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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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이후 최고의 선수!"

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극찬을 받았다. 미국 골프채널은 25일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논란의 여지 없이 박인비는 소렌스탐 시대 이후 최고의 여자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그는 천재적인 퍼터이며 스트로크는 교과서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LPGA도 가세했다. LPGA 홈페이지는 "박인비는 투어 역사상 가장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면서 박인비의 업적을 소상히 소개하기도 했다. LPGA에 따르면 2년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것은 종전 2013년 4월 이후 2014년 6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1년2개월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역대 세계 1위 중 부상이나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오른 선수는 박인비밖에 없다.

이를 증명하듯 박인비는 상금(70만7089 달러), CME 글로브 레이스(1458점), 올해의 선수(75점)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69.13타로 68.85타의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이어 2위다. 부상으로 지난해를 통째로 날리고 복귀한지 단지 6경기만에 그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우승 한 번과 준우승 두 번, 그리고 3위 한 번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인비는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중이다. 통산 19승은 LPGA 역대 2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에 박인비는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해 시즌 2승이자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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