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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장하나 독주 누가 막을까?
KLPGA 투어 장하나 독주 누가 막을까?
  • 류정현
  • 승인 2018.05.11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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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포토콜에서 선수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림,이승현,박민지,김지영2,이정은6,김지현,장하나,김효주,최혜진,이다연

KLPGA투어 2018 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201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이 오는 5월 11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파72/6,54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NH투자증권이 출범한 2015년에 접근성이 높은 수원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긴 후 지난 3년간 약 7만 명의 갤러리를 동원하며 대회 흥행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주최사는 갤러리의 관람편의를 돕고자 18번홀 그린주변에 약 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하고, 갤러리 플라자 내 대규모 휴식 및 중계시청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썼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2018 시즌 현재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는 '대세' 장하나(25,비씨카드)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 등 네 차례나 '톱텐'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 고지에 오를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핫식스' 이정은6(22,대방건설)는 지난 주 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준비를 마쳤으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에 올라있는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김지영은 "욕심 내지 않고 작년과 같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김지영2는 대상포인트 3위, 상금순위 4위, 평균타수 3위에 오르며 시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시즌 첫 승과 개인 베스트스코어 63타 기록을 상반기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무대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도 출전하면서 우승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세계랭킹 31위 이미림(28,NH투자증권), 2014 시즌 KLPGA 상금왕에 빛나는 김효주(23,롯데) 등이 출전할 예정이며, 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해림(29,삼천리)은 지난 주 열린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6년 만에 한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내무대에서 바로 우승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NH투자증권 대회에서도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장의 경우 그린이 빠르고 바람이 항상 많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점에 유의하며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코스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밖에 국내 개막전 우승자 김지현(27,한화큐셀)과 브루나이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삼천리), 벌에 쏘이고도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21,롯데) 등이 시즌 2승을 정조준할 예정이며, 이승현(27,NH투자증권), 박민지(20,NH투자증권)가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또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한다. KLPGA투어 출전권을 걸고 펼쳐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23,파라다이스시티)이 세 번째 KLPGA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베이브 루(25,대만)는 해외선수 특별추천 자격으로 참가한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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