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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한 아로마 목욕제품, 실제 섭취에 ‘주의’
먹음직한 아로마 목욕제품, 실제 섭취에 ‘주의’
  • 전해영
  • 승인 2018.05.1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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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집행위원회(EC)가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에서 제조한 입욕제품 ‘마이 페어 레이디 브룰레(My Fair Lady Brulee)’를 어린이 등이 식품으로 착각해 먹었을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도 해당제품 구입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고 있으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직접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우려가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입욕제 등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 금지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며 “화장품 부작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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