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유행성 바이러스 질환인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5세 미만의 아이들에게서 잘 발생하지만, 간혹 성인에게서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 있어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구병은 3~5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미열과 함께 손발, 입안에 수포가 형성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부에 생긴 수포는 가렵거나 아프지 않지만 입 안에 생기는 수포는 쉽게 터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증상이 발생한 후 5일 이내 수포 내 액체가 몸으로 흡수돼 호전되며, 7~10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등) 또는 대변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되는데,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되는 수족구병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장난감 등 소독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적절하다.
탄방엠블병원 나경원 원장은 “수족구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자제를 권장된다”며 “가장 좋은 수족구병 예방 방법은 바로 올바른 손 씻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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