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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초대 챔프는?
신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초대 챔프는?
  • 류정현
  • 승인 2018.05.31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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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포토콜에 참석한 권성열, 김우현, 전가람, 이정환(좌측상단부터). 제공 KPGA


KPGA 코리안투어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이 31일(목)부터 6월 3일(일)까지 나흘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 서코스(파72. 7,260야드)에서 펼쳐진다.

남자골프 대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향후 2년간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 열기를 더해줄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태희,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가장 먼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34.OK저축은행)에게 눈길이 간다. 이태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3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태희는 단숨에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선두로 도약하기도 했다.

그는 상승세를 이어 본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첫 다승자 탄생할까?

올 시즌 다승자가 아직 탄생하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 지도 주요 관심 포인트다.

먼저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가람(23)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개막전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을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telecom OPEN’에서 우승을 거머쥔 권성열(32.코웰) 역시 다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무리한 권성열은 다시 한 번 우승을 정조준 한다.

또 한 명의 뉴페이스 탄생할까?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4명 중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선수는 2명이다. 개막전부터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의 캐디 경험이 있었던 전가람이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고, 투어 데뷔 5년차 권성열은 ‘SK telecom OPEN 2018’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KPGA 코리안투어 첫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깜짝 우승의 주인공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또 한 명의 뉴페이스가 등장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먼저 올해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강심장 ‘루키’ 함정우(24.골프존)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5위로 출발한 함정우는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TOP15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9위로 순항중인 함정우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한 이정환(27.PXG)이 출전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4승의 이형준(26.웰컴디지털뱅크)과 KPGA 코리안투어 3승의 김우현(27.바이네르),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문경준(36.휴셈) 등도 추가 승수 사냥에 나선다.

한편 주최 측은 대회 기간 중 ‘리브 채리티 존’을 운영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 17번홀(파4) 페어웨이의 ‘KB 리브 존’에 선수의 볼이 안착 시 매회 100만원을 적립, 최대 1억원의 장학금을 적립해 추후 새터민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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