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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PGA 투어서 두번째 준우승
안재형-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PGA 투어서 두번째 준우승
  • 류정현
  • 승인 2018.06.05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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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


한중 탁구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 잘 알려진 프로골퍼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두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지만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뽑아낸 디섐보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안병훈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는 2015년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그해 신인상을 받았으나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6년 취리히 클래식 준우승과 이번 대회 연장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도 지난주 85위에서 29계단 끌어올려 56위에 자리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안병훈은 "결과는 아쉽지만 자신감을 준 대회였다. 지난해보다 게임이 좋아졌다. 지난해 여기서 경기한 것과 비교해도 많이 늘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샷과 퍼트 모두 잘 돼 다음 주에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통산 80승에 도전했지만 9언더파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전반 보기 없이 2타를 줄여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보기를 쏟아내며 순위가 하락했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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