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7:00 (금)
 실시간뉴스
[태풍 쁘라삐룬] 전국 8457ha 농작물 침수,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태풍 쁘라삐룬] 전국 8457ha 농작물 침수,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03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태풍 쁘라삐룬 전국 8457ha 농작물 침수… 93% 퇴수완료.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3일까지 농작물 8457ha가 침수되고 농경지 5.9ha가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에도 태풍과 장마전선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호우로 인한 농업피해 및 복구상황, 태풍 이동상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전국의 호우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3일까지 농작물 8457ha 침수, 농경지 5.9ha 유실, 가축 5만6000수, 수리시설 1개소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3일 기준 전국 침수 상황은 603ha를 제외한 대부분(7854ha, 93%)이 퇴수완료 됐으며 나머지도 퇴수 오늘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방이 유실된 모원저수지는 보성군에서 마대쌓기 등으로 응급복구를 3일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이후에도 인근 영천저수지를 활용하면 올해 영농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태풍이 지나간 후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피해조사를 마치고 재해복구비 지원, 재파종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4일부터 농식품부 및 소속·산하기관, 유관단체가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도록 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