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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에 '883억원' 투입하여 교통인프라 구축한다
정부, 독도에 '883억원' 투입하여 교통인프라 구축한다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1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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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전경

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에서 2018년도 독도에 대한 연차보고서를 심의하고 결정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는 '2018년 연차보고서'와 독도 기본계획에 따른 '2018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위원회는 2018년 시행계획 중 주요사업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독도 이용 교통인프라 추진 계획'과 '독도 천연보호구역 보존·관리 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첫 번째 심의안건 '2018년 연차보고서'는 법률에 따라 정부가 독도 관련 시책에 대해 매년 작성하는 백서형태의 보고서다.

독도와 관련한 정부 시책과 독도의 역사·생태·지리·자원 등을 설명하고 정리한 종합적인 기록물로 보고서는 앞으로 독도에 대한 정부시책 방향·정보제공의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2018년 시행계획'은 '제3차 독도 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교육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12개 부처와 경북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88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울릉도 소형공항 건설, 울릉도 일주도로 신설 및 시설 보수, 울릉도 사동항 건설 등의 시행사업에 예산 대부분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회의를 주재한 이 총리는 "울릉도 일주도로는 2020년, 울릉공항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울릉도는 내륙에서 선박으로 2시간30분∼3시간30분이 소요되고 잦은 결항으로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울릉공항 건설은 지역사회와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손꼽힌다.

울릉도 일주도로의 경우 신설구간은 올해, 급경사·급커브 등 시설개량구간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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