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산물 값이 폭등했다.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3일 농산물유통센터 홍고추 시장에서 거래된 고추가격은 ㎏당 평균 425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당 거래가격 보다 2000원(88.8%) 오른 2250원에 거래됐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홍고추 시장에서 8.3톤이 팔렸으며 올해 거래량은 지난해 52.5톤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고추 시장은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장터로 1991년부터 열리고 있다. 괴산 5일장(8·13·18·23·28일)에 맞춰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올해는 1572 농가가 600㏊의 고추를 재배했으며 면적은 지난해보다 54.2㏊ 줄었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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