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 씨의 경기도 용인집 자연 속에 사는 즐거움 |
호탕한 웃음과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바리톤 김동규 씨. 열정적인 노래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의 휴식 같은 공간은 경기도에 있는 전원주택이다. 그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자연 속의 집을 찾아가보았다. 진행_ 안선욱 기자 사진_ 조준원 기자 |
잘 손질된 잔디 마당이 멋진 전원주택 바리톤 김동규 씨 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인 용인에 있지만 집 주변은 마치 한적한 시골마을 같다.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저수지를 지나면 드문드문 몇 집이 있고 그중 현대식 주택이 그의 집이다. "4년 전 집을 짓고 이곳에 왔어요. 터를 닦고 잔디를 깔아 주변 환경을 가꾸었지요. 그 당시에는 전화도 안 터졌는데 작년부터 핸드폰 통화가 가능해졌어요. 이곳에 있으면 자연 속에서 완벽한 휴식이 가능하지요." 바쁜 활동 때문에 매일 이곳에 있을 순 없어 논현동 집에 있을 때도 많지만 시간이 나는 대로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틈틈이 집안 곳곳을 가꾼다. 마당의 잔디를 잘 관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수리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말끔하게 고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성악가가 되지 않았으면 목수가 되었을 것 같다는 어머니의 말씀처럼 창고에는 각종 삽, 전기톱, 잔디깎이 기계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 웬만한 목수의 작업실을 연상하게 한다. 거실과 주방의 테이블도 모두 그가 만들었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은데 거실의 테이블은 흠집이 나서 버리려는 나무를 얻어다가 만든 것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라고. 음악과 생활에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꾸밈없이 심플하게 꾸민 내부 인테리어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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