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간이 되어라’, 개그맨에서 ‘명심보감’ 교수로 변신한 김병조·김현숙 부부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교육법 |
1980년대 넉살 좋은 입담과 날카로운 풍자로 촌철살인의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 김병조. 그는 요즘 최고의 인기 강사로 변신, 전국 곳곳을 누비며 ‘명심보감’ 전파에 여념이 없다. 한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개그맨이 된 그. 되돌아보면 그의 개그는 억압받던 시절 서민들을 웃게 만드는 ‘해우소(解憂所)’와 같았다. 이제는 교수가 된 그가 말하는 자녀교육법 & 주관이 뚜렷한 삶. 취재_ 황정호 기자 사진_ 우미진(프리랜서) |
“자식들에게 바른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습니다. 부모는 항상 자식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돼요” 세월은 흘렀지만 ‘배추머리’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개그맨 김병조. 그러나 오랜만에 만난 그의 머리는 전성기 시절 그것과는 달랐다. 짧게 깎은 머리에 눈가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그. 초로의 교수가 된 그에게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개그맨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명심보감’ 강의를 시작한 지도 벌써 12년째. 사람 좋은 웃음을 보이던 그가 천천히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무서워하는 아버지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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