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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두산 핵발전소 건설? 환경운동연합 정부대책 촉구
중국 백두산 핵발전소 건설? 환경운동연합 정부대책 촉구
  • 황정호
  • 승인 2010.03.2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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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두산 핵발전소 건설? 환경운동연합 정부대책 촉구


환경운동연합이 중국의 백두산 핵발전소 건설 움직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3월 24일 외교통상부, 환경부, 주중 한국대사관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오는 31일까지 중국의 백두산 핵발전소 건설에 대한 사실 확인과 이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9일 발표된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의 ‘주간 해외에너지정책동향’을 통해 알려진 것. ‘주간 해외에너지정책동향’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정부는 ‘중국 원자력 발전 중장기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백두산(장백산) 인근에 6기의 핵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백두산이 가지는 상징성과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을 펼쳤다.

또한 주한 중국대사관에 수차례 연락을 하고 공문을 보내는 등 사실 확인과 함께 관련 계획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측은 “중국대사관측은 부서 간 책임을 미루거나 사실 확인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고, 결국에는 길림성에 직접 알아보라는 답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 유관기관에 관련 사실 확인 요청을 하기도 했지만 이들 부처는 중국이 백두산에 핵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 조성흠 간사는 “백두산이 우리 민족에게 주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며 “백두산 핵발전소 건설을 단순히 중국의 일로만 한정지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핵발전소는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게 되는데 만약 사고가 난다면 북한은 물론 한국까지 피해가 미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백두산 지역은 규모 1~2의 미세지진이 급증하고 있고, 1년에 수 백회씩 지진이 나고 있어 더 이상 화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정부의 답변을 기다려 본 후, 미진할 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행동을 취함과 동시에 중국대사관의 항의방문 등을 통해 심각성을 적극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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