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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을 위한 선택 친환경 아파트
사람과 자연을 위한 선택 친환경 아파트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0.06.1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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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용인 동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의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 5월 6일 주부 아이디어 자문단인 ‘삼성 21세기 주택위원회’ 위원 8명과 자문 교수인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실내디자인학과 김문덕 교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과거 편리함을 중시하던 아파트 건설 트렌드가 친환경 콘셉트로 옮겨지는 것에 김 교수는 “과거 기술집약적인 건축 개발은 자원의 고갈과 공해를 불러옵니다. 근시안적인 안목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며, 이것은 곧 인간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인 거죠.”라고 말했다. 꿀벌이 사라지면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나무처럼 자연이 존재하지 않으면 인간이 존재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윤경현 주부는 “생활의 질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이 더욱 더 자연에 대한 회귀 욕구가 강해지는 것 같아요.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주부가 조경이 잘된 아파트에 먼저 호감을 느끼니까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고요.”라고 덧붙인다. 삼성건설은 아파트 내부구조뿐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도 디자인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지를 둘러싼 광교산과 옆으로 흐르는 손곡천의 자연적인 요소 말고도 래미안 이스트팰리스는 친환경단지로서 획일적인 건축 설계보다는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적인 측면과 조망권을 고려하여 산 쪽으로는 15층 건물을 개천 쪽으로는 30층 건물을 배치하는 블록별 단지 설계를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내추럴한 느낌의 테라코타와 친환경 마감재로 아파트 외관을 꾸며 자칫 성냥갑처럼 갑갑할 수 있는 단지 분위기를 따스하면서도 이국적으로 연출한다.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단지 외벽의 폭포와 여기서 떨어지는 물이 실개천으로 이어져 보행로와 연결되는 산책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심 속에서 누리지 못하는 감성적인 부분을 크게 채워주리라 기대되는 점이다. 특히 자연과 접할 기회가 과거에 비해 모자란 아이들에게는 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삼성 이스트팰리스에는 주목할 만한 점은 또 있다. 바로 ‘래미안 에너지 관리시스템(REMS)’이다. 윤경현 주부는
“냉·난방비로 인한 지출이 늘 생활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죠. 래미안 에너지 관리시스템으로 각 가정의 에너지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단지 내 다른 세대의 에너지 소모량 평균 대비 우리 집 소모량을 비교할 수도 있어 가족과 함께 절약하는 생활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여기에 양수진 주부는 다가올 미래의 친환경 아파트를 그려본다. ‘에너지 비용 0원’을 실현시킬 에너지 자급자족 시스템을 말이다.
입주 전이라 막바지 인테리어 작업을 하고 있는 모델하우스에 가보니 새집이라고 느끼기 힘들 정도로 쾌적한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친환경 벽지와 친환경 온돌 마루 바닥으로 마감된 인테리어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가구들로 채워진 덕분이었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조경권 또한 탁월했다. 일반 아파트 구조와 달리 3면에서 주위를 조망할 수 있는 개방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한다. “이제는 ‘에코테크놀로지(Ecotechnology)’가 핵심인 시대입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피해를 끼치지 않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연구되어야 하죠.”
양수진 주부가 생각하는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빌려 쓴 환경과 에너지를 그대로 돌려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아파트”야말로 친환경 아파트가 해야 할 역할이자 정의다.

(캡션)
1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느낌이 날 정도로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풍부한 조경이 갖춰진 덕택에 자연에 한층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2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인테리어 자재로 꾸민 실내는 감성조명 시스템을 구비해 조명의 밝기와 색온도 등을 분위기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3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벽천은 입주민들에게 상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줄 것이다.
4 용인 동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입주를 앞두고 삼성물산이 마련한 ‘좋은집행사’에 자리를 함께한 21세기 주택위원회 주부들과 김문덕 교수.
5 각 가정은 물론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등 주민공동시설의 에너지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래미안 에너지 관리시스템(R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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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대림산업의 주부자문위원이자 정릉 2차 e편한세상에 살고 있는 방민선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수많은 아파트를 봐왔으며 자신 또한 두세 번의 아파트 이사를 통해 나름의 아파트를 보는 안목이 생긴 것 같다며 친환경 아파트에 대한 생각을 펼쳐놓는다.
“처음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1년 가까이 살아보니 눈에 띄는 장점들이 있더군요.”
2009년 6월 여름에 입주한 그녀는 새 아파트에서 으레 있을 휘발유가 톡 쏘는 듯한 냄새로 통칭되는 새집증후군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인테리어 자재와 옵션으로 장착된 친환경 자재로 제작된 가구.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그녀가 봐도 컬러감이나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 더욱 만족스럽다고. 바로 옆집엔 그녀의 아들 또래 아이가 살고 있는데 이사 오기 전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한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사 오고 몇 달 지나지 않아 피부 발진이 점점 사라지더니 지금은 깨끗한 피부로 밝은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그뿐만 아니라 공공 수도세와 공공 전기세도 이전 아파트에서보다 훨씬 적게 내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 정문 입구를 비롯한 옥상 몇 곳에 태양발전기가 있어요. 그 시스템을 통해 충전된 태양에너지가 아파트 단지에서 외부로 나가는 곳을 이어주는 엘레베이터와 지하주차장의 조명의 전력을 제공하죠. 또한 빗물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받아 두었다가 주민들이 세차나 조경을 위한 물을 쓸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곳에 모아 수도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때문에 보통 아파트에서 1만원 정도 내던 공공 전기세는 거의 2천원대, 5~6천원 정도 하던 공공 수도세는 3백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다. 단열이 좋은 건축 구조와 개별 난방 시스템으로 난방비도 예전에 비해 적게 내고 있다고 한다.
“안방 베란다의 화단을 보여 드릴게요.”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방민선 주부가 기자와 사진 기자를 이끈다. 먼저 제안을 한 이유가 있었다. 싱싱한 푸른 채소가 화단에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아파트 입주시 각 가정마다 나눠 준 자연발효 배양토와 흙에 심어 놓은 것들이란다. 집 안의 작은 정원뿐 아니라 현관문을 나서면 펼쳐진 연못과 테라스가 함께 구성된 넓은 정원도 가족들과 자주 찾는다. 소규모 모임이 가능할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은 마치 야외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불러온다. 이번 봄엔 아이가 정원에서 자라나는 쑥 몇 잎을 가져와 보여주며 학교 자연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이라며 엄마에게 알려 준 에피소드도 있다고. 바로 이것이 체험학습이며, 자연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은 앞으로도 아이에게 밝고 힘찬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방민선 주부는 기대하고 있다.
주부자문위원으로서 입주민 네트워크 또한 풍부하게 갖고 있는 그녀는 대림산업의 아파트 건설 기술에 대한 칭찬 또한 잊지 않는다. “아파트의 외곽 라인에 있는 동은 대게 외부와의 접촉이 커서 집 안 단열이 잘 안 되고 습기가 많이 찹니다. 결로현상과 곰팡이 발생도 잦고요. 그런데 e편한세상의 입주민들은 그런 단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네요.”
요즘엔 새집증후군이 무서워 이사를 못 가고, 관리비가 무서워 아파트는 싫다는 말이 들려올 정도로 집 안의 유해독소와 각종 세금이 가족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주부들에게 근심을 더하고 주머니 사정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사람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고 짓는 친환경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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