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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을 것
‘폭염’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을 것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8.0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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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을 피해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이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해수욕을 즐기거나 수산물을 취급하면서 상처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장염 비브리오균은 호염성 세균이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여름이나 가을에 주로 발생한다. 2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증상으로는 설사, 미열이 동반되고, 길게는 5일정도 지속된다.

이러한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은 기온상승 등 온도변화로 인해 최근 3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장소는 음식점으로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이에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신속히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해 섭취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도록 한다.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이어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그람음성 호염성세균으로 1∼3% 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특징이 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일어나고, 48시간 이내 사망률이 50%이므로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닷가에 들어가지 말라”고 덧붙였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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