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3:30 (목)
 실시간뉴스
“공부도 걱정인데 여드름 고민이 웬말” 여드름토닝, 여드름을 부탁해
“공부도 걱정인데 여드름 고민이 웬말” 여드름토닝, 여드름을 부탁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8.09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공부에만 집중해도 모자란 이 시기,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흩뜨리는 것이 있다. 바로 수험생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피부 질환, ‘여드름’이다. 여느 질환이 그렇듯, 여드름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꼭 고3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학업 때문에 시간적ㆍ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청소년들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청소년 여드름은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체내 호르몬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우 시험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이 갑자기 생기거나, 급속도로 진행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때 금방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여드름균이 증식해 붉고 아픈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섣불리 스스로 관리에 나섰다간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상우 원장은 “여드름 환자 중에는 습관적으로 손이나 소독되지 않은 도구로 짜는 이들이 많은데, 세균 감염으로 피부조직이 손상되면 여드름 자국과 흉터가 생길 수 있다”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원인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흔히 ‘좁쌀여드름’이라고 불리는 ‘면포성 여드름’이 여드름 초기에 해당한다. 면포성 여드름은 좁쌀같이 작은 하얀색 알갱이가 피부에 분포하는 형태로, 크기가 작고 염증이 거의 없다. 하지만 재발이 매우 잦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조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기존에는 여드름 치료에 1450nm 파장의 뉴스무스빔 레이저가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뉴스무스빔 레이저는 간혹 일시적인 색소침착이나 통증 등이 단점으로 꼽혀 왔다. 실제로 웰스피부과가 청소년 여드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여드름 치료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통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최근에는 여드름 초기 치료에 통증 및 색소침착 같은 부작용을 확연히 줄인 ‘여드름토닝’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여드름토닝은 뉴스무스빔과 같은 1450nm 파장의 여드름 치료 레이저로,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을 조절해 치료하는 원리다.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을 억제하고, 면포성 여드름을 없애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시술 시간이 20분 정도로 짧고,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 1030세대 환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상우 원장은 “여드름토닝은 시술 부위 외 피부에 표피 손상도 거의 없기 때문에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다만 1450nm 파장 여드름 레이저는 에너지를 약하게 조사하면 시술 효과가 떨어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강하게 조사하면 열손상으로 인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