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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하반기 개막전 우승, 타이틀경쟁 불지폈다!
오지현 하반기 개막전 우승, 타이틀경쟁 불지폈다!
  • 류정현기자
  • 승인 2018.08.12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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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은 우승을 확정한 후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KLPGA

오지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지현은 12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슈퍼루키' 최혜진이 독주하던 타이틀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최혜진을 따돌리고 상금 1위(6억6543만원)를 탈환했고 대상포인트에서도 1위인 최혜진을 바짝 따라붙었다.

단독선두 김자영에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그는 3번홀(파3)에서 15m나 되는 롱퍼팅을 성공시키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 퍼팅으로 "어쩌면 우승도 할 수 있겠다"고 예감한 오지현은 전반에 버디를 더 추가하지 못했지만 경쟁자인 김자영이 4, 7번홀 보기로 무너지면서 단독선두로 나섰고 후반들어 기다렸던 샷이 폭발했다. 10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달아나더니 이어진 11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을 1.5m에 붙여 1타를 더 줄였다. 김자영이 11번홀에서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잃은 덕에 단숨에 3타차 리드를 잡은 오지현은 16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자영은 17, 18번홀에서도 보기를 해 모두 4타를 잃고 공동5위(8언더파 208타)로 추락했다.

우승 후 오지현은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면서 "하반기 시작을 잘 풀었으니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자영이 무너진 사이 이 대회 전에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렸던 '슈퍼루키' 최혜진과 올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이 공동 2위(9언더파 207타)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6타차나 앞선 오지현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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