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23:10 (목)
 실시간뉴스
“한 쪽 귀가 안 들려요!” 들리지 않는 답답함 ‘돌발성난청’
“한 쪽 귀가 안 들려요!” 들리지 않는 답답함 ‘돌발성난청’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14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돌발성난청을 겪는 환자의 수가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돌발성난청이란 갑작스럽게 한쪽 또는 양쪽 귀의 청력손실이 발생하여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이충만감, 이명 등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돌발성난청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돌발성난청에 걸린 환자는 72시간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청력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귀가 먹먹해지거나 꽉 찬 느낌이 드는 이충만감,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는 이명, 어지럼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돌발성난청증상을 가진 환자들은 병원을 찾아 “한쪽 귀가 안 들려요”라고 말하곤 한다. 도서관 소음처럼 작은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옆 사람과의 대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 경우 휴식과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으며, 청력 회복을 돕기 위한 치료가 시작되어야 한다.

임규성한의원 정연우 원장은 “돌발성난청의 경우 조기에 치료가 시행되면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기 치료에 실패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청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돌발성난청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돌발성난청은 영구적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임규성한의원 측 설명이다. 따라서 청각세포손상, 원기부족, 골격 변형 등 근본적인 돌발성난청 원인 유형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서둘러 시작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원인 진단 후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달팽이관 내의 청각세포 중 일부가 손상되어 특정 주파수를 듣지 못하게 된 환자라면 손상된 세포가 사멸되기 전에 회복시켜야 한다. 이때 필요한 치료법은 REVE134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REVE134는 스탠포드 대학 임상시험을 통해서 효과가 확인된, 특수한 주파수를 이용한 청각세포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식약청 승인을 받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REVE134 치료 전에는 미세청력검사를 실시해 손상된 청각세포의 위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 틀어짐 등 골격 변형에 의한 돌발성난청은 뇌신경기능퇴화가 큰 문제다. 척추는 일종의 신경의 집과 같아서 척추가 휘어지면 뇌신경이 눌리고, 그 결과 난청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경우 환자는 난청뿐만 아니라 평소 허리 통증이나 짝다리, 목결림 등의 증상도 겪을 수 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이때 필요한 치료법으로는 골격을 바로잡아주는 정기골 요법이다. 척추를 중심으로 몸의 틀어진 부분, 부분을 정확하게 바로잡아 신경의 기능을 회복시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기부족으로 귀 주위의 기혈순환이 저하되어 난청이 발생했다면 약해진 장기를 치료하고, 귀 기혈순환을 바로잡는 치료가 급선무다. 간화난청, 풍열난청, 기허난청 등 한의학적 분류에 따라 맞춤 원기보강처방이 필요하다는 것. 녹용과 같은 고급 약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족한 원기가 보충되어 돌발성난청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정 원장은 “돌발성난청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청력감퇴가 진행되기 때문에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런 청력이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치료에 서두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