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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내, 액취증 치료! 단계별 땀샘제거 수술과정
암내, 액취증 치료! 단계별 땀샘제거 수술과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1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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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스멀스멀 피어나는 겨드랑이 암내. 액취증을 가진 사람은 여름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온갖 방법을 다 써보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이상 암내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땀샘의 이상으로 불쾌한 냄새를 풍겨 주위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하며 취한증, 또는 겨드랑이 암내로 불린다.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에 분포하며 배꼽, 귀, 생식기 주변에 분포되어있다. 아포크린 땀샘으로부터 분비되는 땀이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과 만나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땀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액취증과 다한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50~60%에 이른다.

액취증의 일반적인 치료방법에는 방향제, 방취제, 항균 비누 등을 사용하는 게 있는데 이는 사용하기에 번거롭고 일시적인 방법에 불과하다. 이에, 액취증의 근본적인 치료는 원인이 되는 아프크린 땀샘을 단계별로 세심하게 제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JNK액취증클리닉’의 정병태 원장은 1998년부터 액취증 수술을 시작해 환자중심의 병원 이념과 진료철학으로 국내 액취증, 다한증 분야를 선도하는 등 ‘2017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원장은 “‘삼중제거술’ 수술법은 3단계 과정을 통해 아포크린 땀샘을 완벽히 제거함으로써 액취증 고민을 장기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절개법에 비해 3~5mm 최소절개 방식으로 진행되어 통증과 흉터가 적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중제거술은 RF레이저,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피하지방층과 진피하부의 땀샘을 제거하고 ULTRA-Z 초음파로 지방층과 진피하부의 땀샘을 2차적으로 제거한 후 셰이버, 리포슬림 특수 제작된 미세한 관으로 잔존하는 땀샘과 제거하기 힘든 진피하부의 땀샘까지 효과적으로 흡입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는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장은 “액취증의 경우 10~20대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되며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초기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검사 및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우선이다”며 효과적인 액취증 치료를 위해서는 땀샘제거 기술도 중요한 과정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집도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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