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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2021년 무안공항에 통합된다
광주공항, 2021년 무안공항에 통합된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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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1년까지 광주공항을 무안공항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광주공항 모습.
20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1년까지 광주공항을 무안공항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광주공항 모습.

광주시민들의 하늘길을 책임진 광주공항이 2021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됨에 따라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광주공항은 지난 1948년 11월16일 광주 동구 학동에 광주비행장으로 개설됐다.

1949년 2월 민항기(D3)가 처음으로 취항했다. 이후 1964년 광주 광산구 신촌동으로 이전, 본격적인 여객수송을 위해 여객청사와 유도로 및 계류장 등 시설 확충을 통해 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갔다.

개항 이후에는 김포와 부산, 강릉 노선을 운행했다.  

1990년 5월부터는 한국공항공사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 인수 후 1994년에는 연간 14만회 운항과 294만명 처리를 할 수 있는 여객청사, 5만6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과 중형기 5대가 동시에 주기 할 수 있는 계류장, 945대 차량이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등 현대화 및 확장을 통해 한층 발전됐다.

1995년 6월24일 국제공항으로 정식 승격해 방콕과 오사카 노선이 개설됐다.

하지만 IMF의 여파로 1998년 1월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고, 2001년 10월 상해 직항로가 생기면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

특히 IMF와 함께 저조한 탑승률 때문에 1998년 강릉 노선이, 2002년 김해노선 운항이 중지됐다.

이후 중국노선을 중심으로 한 정기편과 전세기가 운항하면서 발전했지만 2008년 5월 무안국제공항으로 국제공항 업무가 이관되면서 국제선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광주공항은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이용객 수로 손꼽히던 흑자공항이었다.

대도시에 위치해 있는데다 호남지역에 마땅한 대체공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IMF 직전인 1997년에는 300만명 가까이 이용하던 호황기도 있었고 2000년대 초까지도 200만명 선을 지켜왔으나, 2003년을 마지막으로 200만명 선이 붕괴됐다.

흑자공항이었던 광주공항은 2008년부터 적자공항으로 바뀌게 됐다.

특히 2015년 4월 호남고속철이 개통하면서 2016년도 초에는 대한항공의 김포와 광주를 잇는 노선의 단항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감편했다.

호남선 KTX 개통 후 3개월간 광주-김포 노선 탑승객은 총 9만30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2만 4087)보다 37.4%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8년 6월 신규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에어필립이 광주-김포 노선에 취항했다.

현재 광주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은 제주와 김포 노선이다. 광주공항은 민간공항 3만평과 군공항 248만평 등 총 251만평으로 이뤄져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2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열리는 민선 7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앞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들은 2021년까지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을 선언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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