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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암 치료 효율성 향상 및 재발 방지 노력 기울여야
유방암, 암 치료 효율성 향상 및 재발 방지 노력 기울여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2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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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병률이 높은 여성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 유방암 발병률이 갑상선암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방을 구성하는 유관, 소엽 등의 조직에서 유방암이 주로 발생한다. 이때 암 세포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방암 병기는 종양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1~4기로 나뉜다. 유방암 3기까지는 국소진행성 유방암에 해당한다. 그러나 유방암 4기로 진행된 경우라면 암 세포가 혈관, 림프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가 된다. 그 중에서도 뼈 전이가 주로 호발되는 것이 특징. 유방 암 세포가 뼈와 강한 친화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전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방암 치료 방법은 암 진행 정도와 종양 크기,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특히 유방암은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더라도 재발 위험이 높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암 유발을 억제하는 면역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 해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려면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 과정이 필수다.

통합 면역 암 치료는 유방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면서 재발 방지 효과도 나타내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이다.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함에 따라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면역 암 치료를 위한 한방치료의 경우 피로, 통증, 식욕부진, 설사, 오심, 구토 등의 항암 화학 요법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면역 암 치료를 위한 한방요법으로는 면역 약침, 면역 온열 요법 등이 있다. 면역 약침은 항암 효과와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경혈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암 환자의 소화 장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면역 온열 요법은 기혈 순환 촉진을 활성화하고 체온을 높여 암세포를 사멸하는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실제로 체온이 1도 증가할 경우 면역력도 5배 가량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 온열 요법은 이처럼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혈액순환 및 대사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통증 경감에도 효과적이어서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고주파 온열 암 치료, 고압 산소 치료, 비타민C 주사 요법, 미슬토 주사 치료 등의 현대 의학 기술과 병행해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면역 암 치료의 주요 과정이다.

장덕한방병원 박지혜 진료원장은 "현대 의학 기술로 치료를 끝낸 후 재발이 나타난 경우, 각종 암 치료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 치료 반응률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경우 통합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치료와 면역 치료를 병행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유방암 면역 치료는 신체 내에서 암 세포를 억제하고 공격하는 B세포, NK세포, T세포와 같은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요 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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