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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 교정 방법에 따라 결과 달라져
안면비대칭, 교정 방법에 따라 결과 달라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2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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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이미지를 판단하는데 가장 큰 공신을 주는 얼굴. 그만큼 약간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안면비대칭이 나타나면 모양새가 울퉁불퉁하거나 표정이 어색해져 비호감은 물론이고 스스로 큰 콤플렉스에 빠지게 된다.

때문에 안면비대칭교정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시술이나 수술, 마사지, 운동 등 방법이 다양한 만큼 선택의 기로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먼저 얼굴비대칭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하는 과정이 악화나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는 길이 될 수 있다.

대부분 한 부위나 겉모습만의 문제라 여긴다. 하지만 우리의 얼굴을 유지하는 내부 골격의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두개골은 하나의 덩어리진 뼈 같지만 22개의 구성 뼈들이 서로 퍼즐처럼 연접하여 봉합된 형태이다. 그리고 이들을 턱관절과 경추가 수평수직 관계를 가지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교통사고나 외상 또는 구안와사 후유증을 비롯한 질환문제와 무심코 하는 턱괴기, 한쪽으로만 음식 씹기, 엎드려 자기 등의 잘못된 습관이 과거로부터 누적되면 턱관절은 점점 본래 위치에서 틀어지게 되어 경추와 올바른 구조를 잃게 된다.

이때 지지하던 두개골은 결국 여러 방향으로 벌어지고 틀어지며 안면근육까지 뒤틀린다. 즉, 얼굴 내부의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 비대칭얼굴이 되는 것. 때문에 근원을 놓치고 얼굴근육만 조정하거나 체형만 다스리기에는 개선이 미미할 수도 있다.

또한 당장의 겉모습 변화만 이루는데 급급하면 자신과 맞지 않는 과도한 치료로 인위적인 모습이나 재발을 마주할 수도 있다. 특히 틀어진 내부 골격을 그대로 방치하면 턱관절 부근의 9쌍 신경이 눌려 만성적인 어깨 결림, 턱통증, 개구장애, 신경계 질환이 자리 잡을 수 있다.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광대비대칭, 입꼬리비대칭, 아래턱비대칭 등 한 부위만의 문제라도 근원에 의해 전반적인 안면비대칭으로 이어지므로 근본적인 교정치료가 중요하다. 이때는 얼굴 세부 구조 이해 기반으로 한 비수술요법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상악과 하악 중심확립과 경추와의 올바른 관계를 잡고 궁극적인 두개골 교정을 이루는 MJ교정법을 통해 충분히 밸런스 회복을 이룰 수 있다. 여기에 틀어짐의 연계작용으로 나타났을 근육경직과 신체 정돈까지 이루어지면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된다.” 고 말했다.

이러한 얼굴비대칭교정은 정확하고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기에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통해야하며, 사람마다 다른 증상을 고려해 첫 진단부터 유지 관리까지 전담의 변경 없이 이뤄져야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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