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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모발이식, 다음날에도 출근이 가능한 이유는
비절개모발이식, 다음날에도 출근이 가능한 이유는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8.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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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최근 보편화된 수술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탈모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모발이식을 떠올린다. 그러나 아무리 대중적이고, 쉬워졌다고 해도 이 역시 수술은 수술이다. 그런 만큼 수술에 따른 부담이 동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바쁜 일상 때문에 치료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모발이식은 미룰수록 더 많은 비용이 드는 반면 효과는 떨어진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라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한 계속된다. 문제는 대부분 유전자 등 해결이 불가능한 원인에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탈모 범위가 계속 넓어져 이식해야 할 양이 늘어난다. 이식부위가 넓어지면 가격은 둘째 치고라도 밀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인해 수술을 미루면 더 많은 비용을 들이고도 더 낮은 효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수술 후 일상복귀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까? 다행히 요즘은 수술과 회복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비절개모발이식이라면 수술 다음날에도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비절개 방식은 후두부를 절개하지 않고 후두부에서 직접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와 봉합을 하지 않으므로 이로 인한 통증과 흉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회복이 빠르다. 삭발 없이 수술이 이뤄져 외형적 변화가 없는 무삭발 비절개 방식으로 하면 수술 다음날에도 티 내지 않고 감쪽같이 출근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회복력을 보인다.

이런 점에서 연예인 같이 외모에 민감한 직업군이나 바쁜 생활이 이어지는 사업가, 수술에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 등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민영기 원장은 “비절개 방식의 가장 큰 강점은 수술 후 특별한 노력 없이도 하루 만에 회복이 되기 때문에 휴가를 내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모발이식은 미룰수록 이식해야 할 모발의 양은 많아지는데, 후두부 모낭에는 한계가 있어 이식부위가 넓을수록 정상밀도 회복이 어렵고, 이식양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만큼 비용적으로도 손해를 보게 된다”며 가능한 지체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 원장은 “모발이식을 잘못해서 자신의 외모와 이미지에 맞지 않는 모발효과가 만들어진다거나 수술 전과 다름없는 빈약한 모발이 만들어지면 비용은 물론 아까운 모발까지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비절개모발이식은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해야 해 긴 시간 수술이 이뤄지고, 절개방식과는 다른 기술력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술 환경이 마련되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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