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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률 높은 위암 및 대장암, 내과의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해
발병률 높은 위암 및 대장암, 내과의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2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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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위암,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하여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조사에 따르면 30~50대 가운데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초기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을 때는 꽤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50세 이상은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상태를 체크해보아야 하며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그 가족이 대장암을 진단 받은 나이보다 좀 더 이른 시기부터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위암도 마찬가지로 특이 증상이 없는 초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발병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은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진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반복적인 구토, 체중감소, 명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나이, 주기에 상관없이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전 상대동 내과 주생명의원의 윤보라 내과 원장은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필히 받는 것이 좋으며 일반 내시경 시 발생하는 통증과 불쾌감이 부담스럽다면 보다 편안히 받을 수 있는 수면내시경도 가능하다”며 “보다 안전한 검사를 위해서는 내시경 소독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병원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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