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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전시 소개
9월의 전시 소개
  • 송혜란 기자
  • 승인 2018.09.0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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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웨딩 드레스>

올해 서울미술관의 전시 키워드는 ‘꿈’이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기획된 전시 <디어 마이 웨딩 드레스>. 여성들의 꿈과 환상이 담긴 ‘웨딩드레스’를 주제로 뭉친 국내외 30여 명의 작가들이 마치 하나의 큰 마인드맵을 그리듯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방향을 보여준다. 결혼에 대한 낭만과 함께 가부장적인 제도 뒤에 숨은 여성들의 삶을 까발리는 것은 물론 그동안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중력을 낯설게 보는 설치품을 비롯해 상품라벨을 작품 도구로 활용함으로써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풍자하는 작품, 때로는 여성들의 고된 일상마저도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까지 웨딩드레스라는 하나의 단어가 지닌 다양한 의미를 엿볼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비치된 여성들의 이야기는 같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사기도 충분하다. 더 나아가 결혼 하면 빠질 수 없는 성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사진들도 숱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한 가지 현상이나 물건, 단어, 가치 등에 대한 사유의 폭을 넓
혀주는 전시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할 수 있다. 고 앙드레김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파트2 전시는 하이라이트.

일시 9월 16일까지 장소 서울미술관 문의 02-395-0100

*editor’s pick

<오! 에르베 튈레색색깔깔展>

세계 그림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창의예술가 에르베 튈레. 그의 원화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찾아온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협업한 영상, 초대형 작품은 물론 관객과 오감으로 소통하는 에르베 튈레의 아틀리에 체험 공간이 무척 기대를 모은다.

일시 10월 21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02-3143-4360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솔직하면서도 대담하게 자신을 표현해 온 코코 카피탄. 이번 전시에서는 오늘에 대한 고민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재 폭풍 같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다독임이 될 것이다.

일시 내년 1월 27일까지 장소 대림미술관 문의 02-720-0667

<EXIT, 또 다른 시작>

 포토그래퍼 목정욱, 설치미술가 이원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MLH의 첫 기획 전시.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세 작가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소통, 공유한 정서를 바탕으로 담아낸 여행의 기록들을 선보인다.

일시 9월 2일까지 장소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문의 02-3785-0667

<류이치 사카모토 특별전>

 음악과 예술이 만났다. 대중음악에서 시작해 영화, 실험음악, 미디어 아트 등으로 확장된 류이치 사카모토의 삶과 예술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각 테마 공간을 지날 때면 마치 예술과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예술세계를 탐험하는 듯하다.

일시 10월 14일까지 장소 피크닉 문의 02-6245-6371

<Bananas Down Under>

호주, 시드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Joi Murugavell 의 국내 첫 개인전. 재미있고 다양한 의미를 함축적으로 가지고 있는 Bananas와 호주를 의미하는 Down Under.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의사소통 하나하나가 그녀만의 스타일로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일시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장소 abc갤러리 문의 02-545-3799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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