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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케이크' 풀무원 "피해자들에게 죄송, 대책 마련할 것"
'식중독 케이크' 풀무원 "피해자들에게 죄송, 대책 마련할 것"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0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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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급식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등 당국은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섭취에 따른 식중독 의심 환자수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29개 집단 급식소에서 11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급식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등 당국은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섭취에 따른 식중독 의심 환자수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29개 집단 급식소에서 11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푸드머스는 자사가 유통한 초코케이크로 인해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에 대해 7일 공식 사과를 하며 입장을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날 식품제조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도 고양 소재)가 제조한 케이크와 관련, "유통판매업체로서 피해자와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며 "식약처의 식중독 원인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제하의 사과문을 통해 "저희 회사가 최근 제조협력업체에서 납품 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풀무원푸드머스가 제조협력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로부터 납품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이크에서 식중독 의심증상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서구의 중학교를 비롯해 총 4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이후 피해 학생과 교직원 수는 꾸준히 증가해 의심환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156명에 달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문제가 된 케이크 3종을 전량 회수하고, 각 학교에 이를 대체하는 디저트를 지급했다. 현재 식약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유상석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식중독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 조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조협력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심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특히 "식약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제품위생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곳이다.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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